신포국제시장 / 닭강정 맛집 원조 신포 닭강정 신포시장 맛집 무료주차
인천 월미도로 급 나들이 다녀오는 길 신포 닭강정이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차로 15분 정도 타고 도착한 신포 국제시장.
신포는 신포 우리 만두에서 비빔만두나 먹을 줄 알았지 그게 신포 시장 인 줄은 처음 알았어요. (ㅋㅋ)
그런데 거기가 만두가 아니라 또 닭강정으로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봤습니다.
신포 국제시장 입구가 두 군데였는대요. 저희가 찾는 닭강정 집은 파리바게트 옆골목 초입에 있었어요.
어딘지 알아보지도 않고 갔지만 사람들이 가장 북적이는 곳이라 눈에 바로 띄네요.
월요일이었지만 대체휴일이었고 오후 3시쯤 도착했을 때 20명 정도 줄 서계셨어요.
바로 줄을 서봅니다. 후라이드 양념 반반 대자 + 양념 중자 이렇게 주문했고 30분 정도 대기하고 수령했습니다.
줄 서있으면 직원분이 주문받으시고 결제까지 해주시네요.
가격:
양념 후라이드 동일 중자 17,000원 대자 22,000원 반반 23,000원입니다. (포스팅 날짜 기준)
포장하는 줄과 바로 맞은편에 먹고 갈 수 있는 홀이 따로 있어요.
드시고 가시는 분들은 이 홀 안으로 들어가시거나 자리가 없다면 이 앞으로 따로 대기하셔야 해요.
포장하는 줄과 홀 대기줄은 별개입니다.
저희는 먹고 가고 싶었지만 꼬모 씨가 있어서 입장하지 못했어요.
강아지는 입장 불가입니다.
닭강정 말고도 맛있는 음식이 참 많이 보였는대요. 추억의 사라다 빵도 하나 사보고요. 대만 카스텔라 유행했을 때 못 먹어봐서 대왕 카스텔라랑 마늘 빵의 달인이 만드신 마늘 바게트도 시식해보고 두 봉지 삽니다. ㅎㅎ 딱딱하지 않아서 좋네요.
신포 우리 만두를 탄생시킨 곳답게 만두도 정말 맛깔나 보였어요. 홀 손님이 굉장히 많았고요.
그리고 신포시장이 또 공갈빵이 유명한가 봐요. 여기저기 공갈빵 직접 만들어 파는 집들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닭강정 집이랑 아예 반대편 입구에 있는 집은 또 줄이 어마하게 길어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닭강정집만큼 길게 줄이 늘어선 만두 공갈빵 가게예요. 줄 선 모습만 봐도 아 이 집 맛집이구나 느껴지네요.
다음엔 저도 꼭 이 줄에 합류할게요..ㅎㅎㅎ
원조 신포 닭강정 리뷰
닭강정은 맛있었어요. 물엿이 바닥에 차고 흐를 정도로 많이 들어가서 매운 닭강정 좋아하시는 분들보다는 달콤하고 양념 듬뿍 닭강정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순살은 없고 only 뼈닭 강정인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퍽퍽한 살이 많아서 전 별로 였어요. 그리고 양념이 안 들어가는 후라이드랑 양념 가격이 같은 것도 좀 의아했고요.
충분히 맛은 있었지만 30분이나 줄을 서서 사 먹을 만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아주 개인적이고 조심스러운 의견입니다.
근처 가실 일 이 있다면 기념으로 먹어볼 만해요 ^^
주차 팁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몇 군데 있어요.
그중 신포 제2 공영주차장이 골목길 양쪽으로 있는데 오른쪽 빨간 입구 주차장은 매주 월요일 주차비 무료여서 무료 주차했어요. 출입구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