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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손칼국수 / 개봉 맛집 수타 손칼국수 막국수 잘하는 집

김쫄기 2022. 9. 19. 14:05
사랑방 손칼국수

날씨가 시원해지는 듯하다가 도로 여름이 되어버려 무슨 옷을 입어야 되는지 도무지 헷갈리는 계절에 뜨끈한 손칼국수와 또 아주 시원한 물막국수 맛있게 하는 동네 숨은 찐 맛집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2007년도에 오픈해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개봉동 사랑방 손 칼국수 입니다.



외관

오래된 노포 느낌이었다는데 올해 초에 리모델링되어 깨끗하게 다시 태어난 사랑방 손칼국수 외관입니다.
동네 카페에서 도대체 개봉 사랑방 공사 언제 끝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때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바로 지난 주말에 처음 방문했어요.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30분쯤이었는데 10분 정도 지나니 만석이 되었어요.
4인 테이블 4개, 2인 테이블 3개, 창가 1인 테이블 4 좌석 정도로 내부가 많이 넓진 않지만 알차게 세팅된 모습이었어요.




메뉴판
메뉴

메뉴는 위 이미지 참고해주세요.
대표 메뉴는 물론 손칼국수이고요 그다음으로 물막국수를 가장 많이 드시더라고요.
저희는 셋이 가서 물막국수 하나, 손칼국수 두 개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여럿이 오신 분들은 수육도 많이 드시고 계셨어요. 계속 데워 주면서 먹을 수 있게 나와서 따뜻하고 부드럽게 드시기 좋겠더라고요.

메뉴별로 계절 메뉴도 있으니 날짜 확인하시고 주문하세요 ^^




기본 반찬

기본으로 제공되는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 전 칼국수 집에 가면 김치와 깍두기 맛을 제일 먼저 보는데 합격이에요 깍두기가 새콤하고 살짝 매콤한 게 먹기 좋게 잘 익었어요.
물이랑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보리밥

손칼국수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보리밥. 손칼국수 주문할 때만 나오니까 다른 메뉴 시킬 때 원하시면 하나 미리 추가하세요~! 저는 물막국수를 주문했는데 저만 안 나오니까 조금 민망 섭섭?ㅋㅋㅋ 필요하시면 미리 주문하세요^^
보리밥 추가 1000원




물막국수

주문한 지 10분 조금 지나니 물막국수가 먼저 나왔어요,
사실 비빔막국수를 주문했는데 잘 못 나온 물막국수 비주얼 보고 사장님 그냥 이거 먹을게요. 하고 먹은 물막국수예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와 차이는 육수 차이인데 비빔막국수도 주문하면 육수가 따로 나오니 참고하세요.
정말 시원하고 감칠맛 끝내주는 육수에 탱글한 면발이 양념 비빈 것 별로 안 좋아하는 남편도 맛있다며 몇 젓가락 먹더라고요.
더운 날 너무 추천합니다.




손칼국수

물막국수 맛보고 있으니 손칼국수도 금방 나왔어요.
손칼국수는 바지락도 통통하게 들어가 있어요. 저는 아주 가볍고 맑은 국물보다 이런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데 국물 맛이 진하고 시원하면서 싱겁지 않아 좋았고 면발도 직접 치댄 면으로 탱글 하고 쫀득합니다.
칼국수 맛집 답네요. 쌀쌀해지면 더 맛있을 것 같은 손칼국수 강추!





영업시간

라스트 오더가 7시 30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7시 좀 안돼서 칼국수 재료 소진되었어요.
저희보다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칼국수 드시러 왔다가 어쩔 수 없이 냉면, 물막국수 주문하시더라고요.

다 먹고 계산하고 7시 좀 넘어 나오니 재료 소진 팻말이 붙었어요.
재료 소진될 수 있으니 라스트 오더 시간보다 좀 여유 있게 가시길 추천드려요.!!




위치

개봉사거리 하이마트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 코너길에 위치한 사랑방 손칼국수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낯선 동네지만 구석구석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네요.
조만간 집 앞에 국내 최대 규모 코스트코 가 입점한다고 하니 더 기대돼요.
지난주에 간판 걸렸고 다음 달 오픈 예정이니 코스트코 고척 오픈 소식도 곧 올려드릴게요.
시원한 칼국수 드시러 오세요 ^^